두 번째 비행한 날 봄날 정말 좋은 날. 페러글라이딩을 하러 보령에 내려갔습니다. 서부간선도로엔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모두 합해 사흘간 교육을 받았고 실제 비행한 건 단 한번이고, 오늘은 두 번 째 비행입니다. 오전에는 내내 지상에서 패러글라이딩을 띄우는 연습을 했고, 오후가 되어서 비행을 위해 올라갔지만 .. 사는 이야기 2011.04.17
월드인베이젼 관람후기 글쎄 뭐랄까? 액션은 화려하다. 첨단의 장비로 무장한 외계인은 정말 무시무시한 화력으로 지구인들을 공격한다. 그들은 아주 먼 외계에서부터 지구를 식민지화 하기 위해서 왔다. 아직 지구인력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는 지구인에 비하면 그들의 과학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발전했을 것이고 전투.. 관람후기 2011.03.24
종이줍는 할머니를 보고 출근길 강북구청 옆길 이면도로로 걸어가다 보면 거의 매일 종이를 수집하는 할머니들과 마주친다. 어젠 지나가는 나에게 무거운 종이자루를 들어달라는 부탁을 했고 얼마 전엔 수레에 짐을 실어달라 부탁하기도 했었다. 할머니들은 그들의 소중한 수집물에 대한 애착이 너무 지나쳐 거리에 떨어진, .. 사는 이야기 2011.03.18
원자력 발전에 대해 일본의 지진 영향이 이젠 원전유출로 세계인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어제는 우리 아이들이 방사능 오염물질이 날아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조기 하교를 했다. 언론에서는 유언비어라고 말했지만 환경단체에서는 정부에서 심각성에 대해서 제대로 얘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무시할 .. 세상참견 2011.03.16
아내에게서 받은 문자. 그저께는 성진이 아버지 장례식 조문차 영광에 다녀왔다. 봉수, 대기와 함께. 그 보다 하루전엔 몇 년만에 만난 봉수와 대기와 만나 술자리를 함께했다. 같은 멤버가 다음 날 또 다시 모여 친구 부친 장례식장으로 간 것이다. 장례식장이 있는 영광으로 내려가는 길에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언제 오.. 사는 이야기 2011.03.10
다시찾은 책 지난 목요일 택시를 타고 집에 오던 길에 보던 책을 택시에 두고 내렸었다. 아차 했을 때 택시는 이미 저 멀리 시야에서 사라진 후였다. 다행이 마침 계산하면서 받아둔 영수증을 통해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연락을 했다. 기사님은 내 전화를 받자 이내 책을 두고 내린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하지만 몇 .. 사는 이야기 2011.03.09
정책잘못이 아니라고? 한국은행 통계자료에서 국민총생산 기준으로 기업의 소득증가율이 90년대 평균 4.4%에서 2000년대에 25.2% 로 6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한다. 같은 기간 가계 소득 증가율은 12.7%에서 6.1%로 오히려 절반으로 감소했다. 그 동안 성장이 백성을 배불린다는 성장위주 정책은 다 허구이고 속임수이며 사탕발림이.. 세상참견 2011.03.04
전혀 외롭지 않을 것 같았던 날 아무리 나 아닌 외부적인 것들로 인해 상처받지 않으려 하지만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울 수 있을까. 그리고 나의 내부와 외부가 어디 따로 놀 수 있겠는가. 내 몸을 이루는 이와 기, 혼과 백이 우주를 구성하는 작은 단위의 응결체에 지나지 않을진데, 어찌 나의 내부가 따로 있고 외부가 따로 있을 것인.. 사는 이야기 201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