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중국 청도 - 환승비행기 기다리며

아르쎄 2017. 7. 16. 14:07

7.1 14:59
머리가 아프다.
두통. 이게 계속되면 고지대에 올랐을 때, 고산병 탓인지 지금 달고가는 두통때문인지 원인을 알 수 없다.


청도공항에서 환승을 해야했다.
환승을 위한 대기 시간이 길어, 공항을 빠져나와 가까운 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갔다.


'처음처름'이란 소주이름이 쓰여진, 앞치마를 두른 아가씨가 서빙을 하는 가게에서 돼지 꼬치에 칭따오 맥주를 마신다.
건너편엔 한국식품이라고 한글로 쓰인 간판이 붙은 가게가 보이고,
세탁소란 간판도 눈에띈다.
옆 테이블에서는 한국 아줌마 둘이서 경상도 사투리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어쩌면 여긴 서울에서 대구가는 것 만큼이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곳임을 인식하게 된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여행 -쌍꺼초원, 가하이후  (0) 2017.07.16
중국여행 -란저우에서 육로 출발  (0) 2017.07.16
중국여행 출발 전  (0) 2017.07.01
건설현장에 온 관광버스  (0) 2017.04.20
영화 '얼라이드'를 보고  (0) 201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