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일로 한국으로 나가게 되었다 때마침 전세기가 18일에 잡혀있다, 하지만 난 전세기를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팬데믹 이전대비 4배 가까이 비싼 항공료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왕 나가거나 들어올 일이 있다면, 경유하는 곳을 이용해서 여행을 겸하겠다는 생각을 일찌개 해 온 탓이다. 그러러면 차라리 경유지에서 많은 시간을 머무는 편이 나에게는 더 유용하다는 판단이다. 선택한 항공편 가격은 우리돈 82만원엔가 검색되었다. 물론 더 싼 항공편도 한두개 있긴 했지만 경유지에서 머무는 시간이 애매하다. 내가 선택한 경로는 18일 아침일찍 첸나이로 가서 거기서 13시간쯤 머물고, 저녁 9시반에 출발하여 아부다비를 자정 쯤에 거쳐서 터키를 19일 아침에 도착한다. 거기서 20시간을 머물고 다시 출발하여, 20일 저녁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