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는 기술

ETV(Envirornmental Technology Verification)

아르쎄 2012. 2. 29. 09:58

미국 , 캐 나 다 , 유 럽 연 합 (EU), 일 본 등 은 우 리 나 라 의 신 기 술 인 증 제 도 와 유사한 환경기술검증 (ETV)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국제작업그룹(IWG)을 결성하여 검증기술의 상호 인정을 위한 공동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 가이드라인이 국제적 기준으로 채택될 경우, 향후 국제 환경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부와 유관기관, 환경산업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1년 9월29일, IWG에 가입 신청을 했으며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등 선진국 환경기술검증 그룹에 참가하여 향후 이 분야의 세계적 흐름을 만들어 나가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해, 아시아 지역의 환경기술 제도와 확산을 선도할 수 있게 되었다.


‘ETV(Envirornmental Technology Verification)’란 환경기술의 공공적 성격을 뒷받침하고 취약한 시장메커니즘을 보완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환경기술을 직접 검증해줌으로써 기술수요자가 믿고 기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개발·생산자는 시장신뢰를 바탕으로 기술과 제품의 판매를 통해 투자회수를 빨리 함으로써 환경기술의 개발과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이다.

 

미국은 1995년부터 EPA(환경청) 주도로 5개 국가연구기관이 참여, 검증 프로토콜 90개를 개발하고 신청기술 약 450건을 기술 분류에 따른 절차서(Protocol)에 따라 객관적인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캐나다는 1997년부터 연방 환경부 주관으로 ‘ETV Canada’를 설립, 기술검증 및 성과 벤치마킹 등을 통해 60여 개의 기술을 기술개발자가 주장하는 성능을 중심으로 검증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2004년부터 18개국, 47개 기관이 참여하는 5개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2011년 초에 5개 기술 부문에 대하여 7개국에서 먼저 유럽 환경기술 검증 체제를 출범시켰다. 일본은 2003년부터 환경성 주관 환경기술 실증사업을 추진, 국가적 현안을 중심으로 8대 분야 프로토콜(Protocol) 개발 및 170여 개의 기술을 실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