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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chan Project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오랜 건설회사의 경험과 나름 가진 프로그램의 지식을 토대로 건설회사 특히 현장에서 이뤄지는 일들을 시스템화 했습니다. 시스템을 소개하는 첫 영상입니다. 작업일보, 기성관리, 원가 및 외주기성 관리등에 유용한 solchan PMIS 입니다. 규모에 관계없이 건설 현장 등에서 유용할 것이며, 특히 소규모 건설업을 하시는 분들께는 효율적인 관리 툴이 될 것입니다.

집짓는 기술 2025.07.04

조깅/투몬/양자/색즉시공

J형이 만들어준 매콤한 육회를 먹고, 조깅을 하고자 집을 나섰다.  투몬으로까지 내려갔는데, 육회에 놀랐는지 배가 아파왔다.  참고 뛰다가 더 뛰면 정말 힘들어질 거 같아서 빠른 걸음으로 걸었다.  바깥 세상을 경험하는 데에 차를 타는 것과 자전거를 타는 것이 다르듯, 뛰면서 보는 세상과 걸으며 보는 세상도 마찬가지로 차이가 있었다.  달리는 동안 나에만 집중하게 되는 거친 호흡과 속도감은 아무래도 걸으며 보는세상과는 다른 차원에 존재함을 느꼈다.  전에는 보이지 않던 가게의 간판과 옥외 펍에서 공연되는 라이브, 그리고 가게 바깥 테이블에 앉아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의 표정이 눈에 들어오며,  들리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주고 받는 대화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수년전부터 혈압이 높아져 간혹 혈압계를 사용..

사는 이야기 2024.10.18

언어의 변천

언어는 정말 살아숨쉼다. 특히 요즘에서는 그 사용하는 어휘의 변화속도가 너무나 빠르다 보니 특정 언어를 사용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세대를 나누는기준이 되기도 한다. 내 어릴적 흔히 사용하던 어휘들도 많이 없어지거나 의미가 바뀐 사례가 많다. 사극에서나 보면 '예'라는 대답 대신 '야'라는 답을 쉽게 들을 수 있다. 나의 초등학교 때까지 '예'라는 대답은 표준어가 사용되는 드라마 속에 서나 듣는 말이었지 일상의 말이 아니었다. 바보같은 '표준어 사용을 생활화 하자'는 구호 아래 서서히 '야'는 '예'로 바뀌었다. 하지만 그 시절 같이 초/중 학교를 다녔던 내 친구들 대부분은 우리가 그런 촌스런 대답을 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지 조차 못했다. 그것은 우리 이전 세대였고 우리는 그 이후 세대였다고 주장한다...

사는 이야기 202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