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성을 잃어 가고 있다.
받은 거에 두 배로, 왜 보복하지 못했냐고 한다.
이참에 평양을 폭격하자고도 한다.
석연치 않음을 넘어, 논리 비약의 극치를 보여주었던,
천안함의 1번 어뢰는
문제제기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당연한 사실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여건 야건 진보든 보수든
한 목소리를 내거나 또는 달리 이에 이견을 달지 않는다.
물리적인 응징보다는 이성적으로 규탄하자던
조승수 의원은 빨갱이 미친놈이 되었다.
그런 면에서
‘단호히 응징하되 확전을 방지하라’는 지시를 한
대통령 또한 비난 대상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머리띠 둘러맨 해병 전우회만이
이 시대의 지성이고, 애국이 되었다.
그나마 방어를 위해서라던 훈련의 명분조차,
이제는 대놓고 해볼 테면 해봐라 라는 의미라고
정부관계자가 조차 대놓고 얘기한다.
그래도 누구조차 토달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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